한방에 대한 만족도 및 소비실태가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일반국민 5,300명(입원환자포함), 한약재 제조업체 및 도매상 1,143개소, 한방의료기관 1,212개소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방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외래 3.7점, 입원 4.0점이었고, 향후 한방의료를 이용하고 싶다는 정도는 4점 만점에 2.9점을 획득했다.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 수준은 5점 만점에 3.6점, 한방의료 치료효과는 3.7점으로 각각 조사되었으나 치료효과 대비 진료비 수준은 5점 만점에 2.6점으로 나타났다.

질병이 발생했을 때 주로 치료하거나 상담하는 곳은 병·의원으로 응답자의 78.7%, 한방병원 또는 한의원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17.4%로 조사되었다.

한방의료 경험자의 주된 지료법으로는 침(59.2%), 탕약(27.6%), 한약제제(4.9%), 물리요법(4.6%)로 집계됐다.

한방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으로는 질병치료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질병치료 이외에도 미용(다이어트, 피부미용) 및 건강유지(보약, 체질개선) 등으로 나타났다.

외래 이용률은 남자에 비해 여자가, 연령별로는 50~59세 연령층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