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2일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고객용(환자용) 어플과 의료진용 어플을 선보여 u-SMART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어플은 의료진과 고객용으로 개발돼 의료진은 수시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며, 고객은 진료예약이나 병원 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 세브란스 아이폰,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 선봬 |
협진 환자에 대해서도 세부 정보 확인이 가능해 안전도를 높였다.
고객용 어플은 아이폰을 통해 진료예약이 가능하다. 증상, 질환에 따라 상황에 맞춰 예약을 잡을 수 있으며 전문 의료진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번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통합 어플은 지난 '05년부터 진행된 u-SMART 시스템의 성과로, 병원은 그동안 의료진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번 아이폰용 어플 개발로 향후 의료진의 경우 의약품 정보부터 입·퇴원 결정, 전자의학도서관 이용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환자용 어플 역시 진료비 납부부터 진료대기, 수술실, 분만환자, 내시경실 등 각 종 검사실 대기 정보를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병원 식단에서부터 주차위치 서비스, 건강강좌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알리미 서비스도 시행될 계획이다.
박용원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은 “앞으로 IT가 적극적으로 도입될 경우 환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건강을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 차세대 IT 기술과 의료의 지속적인 융합 컨텐츠들이 더욱 지능화되고 발전돼 환자들은 더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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