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대가 ‘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에 의뢰한 ‘고대의대 의학교육 심층 분석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결과는 지난 8일 ‘고대의대’ 학장단 및 ‘의평원’ 평가위원의 연석회의에서 이뤄졌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대의대의 ▲장점으로 교육에 대한 교수들의 열의와 우수한 교육 자원 및 시스템 등이며 ▲단점으로는 교수 업적평가 기준에서 연구에 비해 교육업적 평가 비중이 낮고 교육 관련 위원회 및 교과목 책임 교수의 권한이 약한 점 등이었다.

▲ 고대의대-의평원 연석회의
발표내용에 관한 연석회의에서 서성옥 학장은 “솔직히 고대의대 교육과정의 모든 면이 낱낱이 파헤쳐지는 점에서 거부감을 표명한 내부의견이 있었으나 장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로 이해하고 본 연구용역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 학장은 “의평원에서 제시한 평가내용과 개선안을 참조하여 내부 의견조율을 거친 후 고대의대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최고의 의과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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