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오는 1일부터 전국 병의원,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품 처방 및 조제 단계에서 병용금기, 중복처방 등 안전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DUR을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08년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기존 서비스는 의약품 안전정보를 처방전 내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내달부터 실시하는 서비스는 ▲ 다른 병의원의 처방전 간, ▲ 병원이나 종합병원인 경우 ▲ 다른 진료과목의 처방전 간 안전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처방의약품(비급여 의약품) 정보도 서비스 대상에 포함해 제공한다.
DUR은 처방·조제시 의약품을 입력하면 처방전내 확인과 동시에 처방전간 확인을 통해, 함께 먹어서는 안되는 약, 중복으로 먹는 약 등이 있는 경우, 의사·약사의 컴퓨터 화면에 알림창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금번 DUR 확대 실시를 통해 의약품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복 투약이 줄어들어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복지부는 DUR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병의원 및 약국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국민 한분 한분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DUR(Drug Utilization Review)이란 의약품 처방·조제 시 병용금기, 연령금기, 임부금기 등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의사 및 약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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