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수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김병수(48) 교수팀이 태반에서 추출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제대혈 및 골수로부터 조혈모세포 및 면역세포를 증폭 생산하는 신기술을 특허등록 했다.

분만 후 자연스럽게 채집이 가능한 태반과 제대혈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기존의 채집량이 적었던 제대혈의 한계를 극복했다.

또한, 조혈모세포 및 면역세포의 증폭생산을 위한 배양 시 지지세포로 사용되어 온 동물세포나 인간 골수세포를 대신할 새로운 지지세포공급원을 확보한 점도 성과라 할 수 있다.

이 특허는 인간 태반으로부터 중간엽줄기세포를 추출하여 정제한 후 이를 지지세포로 하여 인간 제대혈이나 골수로부터 채집한 단핵구를 배양한다.

그리고 조혈모세포이식에 필수적인 ‘CD34+ 조혈모세포’ 및 면역치료의 핵심인 ‘CD14+ 단핵세포’의 생산을 촉진시키는 신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 시정연구개발원 신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의 지원 하에 고려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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