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10년 BSC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시상식에서 '세계 BSC 명예의 전당(BSC Hall of Fame Award)'을 수상했다.

심평원은 BSC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날 시상식에서 심사를 맡은 데이비드 노턴 박사는 “공공기관임에도 사업, 예산, 성과를 연계한 전략수립과 실행력 확보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기관의 전략목표를 조직으로부터 개인까지 정렬하여 보다 합리적인 정책적 의사결정을 추구하고 있는 점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상식에 참석한 옥은성 상임감사는 “세계적으로 입증된 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심사평가원의 고유한 성과관리체계로 발전시켜 온 임직원 모두의 노력과 결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BSC에 기반한 고성과 조직,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심사평가기관으로 계속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세계 BSC 명예의 전당'상은 BSC 개념 창시자인 로버트 카플란 하버드대 교수와 데이비드 노턴 박사가 설립한 세계BSC협회에서 매년 최고의 성과관리(BSC) 품질과 획기적인 조직성과를 달성한 전 세계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