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브로한의원 안양점 오우철 원장
한 화장품 광고의 문구처럼 피부 속부터 관리해야 피부가 맑아지고 빛이 난다.

회사원 정 씨는 딱히 몸이 아프거나 고민하는 문제가 있지 않은데 주위에서 무슨 걱정 있느냐며 얼굴이 어둡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본인 스스로는 그렇지 않은데 자주 그런 말을 듣는 것도 은근 스트레스다. 피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정씨는 큰 미남이 되지는 않더라도 밝은 얼굴 톤으로 이미지라도 바꾸어 볼 생각에 피브로한의원을 찾았다.
 
◆ 기미는 몸 안의 치료가 더 중요하다.
기미란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하는 질환으로 이마나 뺨, 코, 관자놀이, 윗입술 등에 잘 나타나며 경계가 불명확한 갈색이나 반점이 여러 형태와 크기로 나타난다.

형태는 색소 하나하나가 둥근 것 보다는 색소가 뭉쳐서 불규칙한 모양으로 넓게 보이는데 자외선이 강한 봄, 여름에 더욱 진해진다.
 
특히 한방에서는 기미가 생기는 원인을 외부적인 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을 함께 보는데 인체 내부의 다른 질환으로 인한 경우의 기미치료는 곧 내장이나 내분비 계통의 치료를 요구하기 때문에 정확히 파악하여 원인제거를 위한 치료를 함께 해야 한다.
 
기미가 생기는 외부적 원인은 피부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어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생기는 이유를 가장 크게 뽑을 수 있다.

또 수면이 부족하거나 화장을 한 후 클렌징을 깨끗하게 하지 않아 남은 노폐물로 색소침착이 생기기도 한다. 내부적인 원인으로는 간장의 기운울체, 비위의 기능저하, 신장과 자궁의 허증, 대장의 독소와 어혈을 꼽는다.
 
첫째, 간장의 기운울체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화를 잘 내거나 잦은 음주와 약물중독, 인스턴트 독소로 인해 간장에 울화가 맺혀서 오는 경우이다.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의 기미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눈 밑이나 광대뼈 주위에 모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둘째, 비위의 기능저하는 평소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거나 지나친 과식과 야식 등으로 소화 흡수 기능이 저하되면서 체내 노폐물이 쌓이고 몸 속에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이 안돼 피부에 영양부족으로 얼굴빛이 칙칙해지고 기미가 생기게 되는 경우이다.
 
셋째는 신장과 자궁의 허증으로 선천적으로 신장과 방광이 약하거나 신장과 자궁이 냉하여 하초에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신장 기운이 허약해져 기미가 잘 생긴다. 임신 중에 생기는 기미가 대표적인 것이다.
 
마지막은 대장의 독소와 어혈 때문인데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불규칙한 식생활, 운동부족으로 쌓인 대장 내의 노폐물과 독소들로 인해 혈액이 탁해지고 피부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적어져서 기미가 생기는 경우다.

이처럼 기미는 단순히 흔히 알고 있는 외부적인 요인으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체내/외의 문제점에 의해 생기는 경우이므로 몸 안의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피브로한의원 안양점 오우철 원장은 “요즘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로 다크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왔다는 말을 자주한다. 그러나 기미, 점 등으로 얼굴 빛이 칙칙하고 맑고 투명해 보이지 않는 것이 스트레스나 자외선 때문만은 아니다. 몸 안에 있는 문제를 치료하면서 피부 자체의 바람직한 시술을 함께 병행하고 잘 관리한다면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밝아진 피부톤 만으로 본인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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