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방문보건센터이 시행하고 있는 허약노인 낙상예방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낙상은 노인들에게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로, 한국생활안전연합이 만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07년 조사한 결과 79%가 낙상경험이 있었고, 이중 55%가 한달 이상의 병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방문보건센터는 "노인의 예기치 않은 복병인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장애인, 독거노인 등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낙상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간호사의 방문 지도, 낙상예방 교육, 환경정리 등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낙상예방프로그램은 방문간호사가 집으로 방문해 낙상위험 환경을 감시하고, 낙상예방 교육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낙상예방법 및 근력강화 운동, 응급시 대처법을 1:1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생활안전연합 ‘07년 자료에 따르면 실내 낙상사고 장소로 욕실이 가장 많은 빈도(30%)를 나타남에 따라, 방문보건센터에 등록된 허약노인 100가구를 선정해 8월부터 자원봉사자를 활용 욕실 미끄럼 방지 스프레이 도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 등록 어르신의 낙상 경험율이 ‘08년 22.6%에서 ’10. 6월말 기준 14.2%로 대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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