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문화의 날 행사’가 8월5일(목)-8일(일) 대구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사)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주관으로 대구시청과 계명대학교에서 진행된다.
한국-카자흐스탄 양정상간 합의에 의해 지정된 ‘2010년 한국에서의 카자흐스탄의 해’를 맞이하여 대구시 자매도시인 알마티시가 개최하는 ‘2010년 대구에서의 알마티 문화의 날’ 행사 이다.
대구시와 알마티시 교류현황은 1990년 자매결연부터이다. 대구시 해외자매도시 교류행사 중 최대 규모이며, 의료, 문화, 예술, 패션, 경제, 관광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방문단은 알마티시장 포함 158명으로 공무원, 갈라콘서트 공연단, 사진예술 전시단, 패션쇼 공연단, 학술팀, 공연기술진, 승무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행사내용으로는 김범일 대구시장 주최 환영행사와 기자회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알마티시 MOU체결, ‘알마티문화의 날’ 개막식 및 갈라콘서트, 부시장 주최 환영 리셉션, 알마티 시장 주최 오찬과 알마티 디자이너 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특히 알마티시와 MOU를 체결하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동산의료선교복지회(회장 손은익교수, 신경외과)에서 1995년도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서 매년 수백명에 이르는 현지인과 고려인들에게 의료봉사를 실천하였고, 1996년 알마티 동산진료소 현지법인을 등록하였으며, 2000년도에 알마티동산병원을 설립하여 내과, 산부인과, 치과, 물리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 소아심장병 환아(고려인3세) 초청수술을 하였고, 2009년에도 소아심장병 환아 무료 검사 및 수술 등을 하였다.
진료뿐만 아니라 대구시와의 민간외교, 문화교류 활동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9년에는 대구 정무부시장이 방문하여 알마티동산병원 ‘대구시의료서비스 알마티센터’를 개소하여 첫 해외거점센터로 국내 제1호가 되었다.
MOU체결 내용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알마티 동산병원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알마티동산병원을 통한 카자흐스탄의 의료기술선진화 지원 및 시민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며 상호간 우호적인 관계 발전을 위한 내용이다.
(사)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의 한국-카자흐스탄협회는 이번 행사의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카자흐스탄협회(회장 손수상 교수, 계명대 동산병원 위장관외과, 전 동산의료원장)는 2007년 창립되었다.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초청특강, 카자흐스탄 어린이 돕기 성금 전달, 동산병원과 한-카협회의 카자흐스탄 대사관 추천 어린이 무료치료 협약체결 등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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