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클레멘스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이 최근 세계백신총회 아시아(WVC Asia)가 주관하는 2010년도 아시아 백신산업대상(ViE)에서 ‘올해의 백신 CEO’상을 수상했다.
IVI는 국내에 본부를 최초의 국제기구이자 개발도상국과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의 개발·보급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소재하고 있다.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IVI의 수장으로서 지난 10년간 아시아 지역의 백신 분야에서 큰 기여와 성과를 이룬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WVC 아시아 관계자는 “클레멘스 박사는 백신의 연구개발을 통해 질병의 예방과 통제에 대해 깊은 사명감을 갖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었다”고 시상의 의의를 밝혔다.
시상은 지난달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ViE 대상 제정기념식에서 진행됐으며 IVI 로드니 카비스(Rodney Carbis) 연구원이 대리 수상했다.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올해의 CEO 첫 수상자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다. 이번 수상은 IVI가 개발하여 인도에서 승인된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 등, 개발도상국 주민들을 위한 IVI의 백신 개발 및 도입 사업의 중요성과 성과에 대해 아시아 백신관련 업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백신 연구개발 분야 최고의 영예인 ‘알버트 사빈(Albert Sabin)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