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산림 연구 기관의 에바 카잘라이넨 박사는 “많은 사람들은 자연 가운데 있을 때 여유로워지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느낀다. 그런데 그들 중에 자연의 치유 능력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말한다.
산림과 같은 자연적이며 푸르른 환경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기분을 좋게 해 주며, 분노와 공격적인 성향을 줄여주고 전체적인 행복감을 증진시킨다. 산림욕을 하면 우리 몸에서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들의 활동력과 숫자가 증가되는데 이를 통해 몸의 면역 체계가 강화된다.
많은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가 많거나 집중력이 요구되는 상황을 지난 후에, 사람들은 도시적인 환경에서보다 자연적인 환경에서 더 빠르게 회복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자연의 환경 가운데에서는 혈압, 심박수, 근육 긴장, 스트레스 호르몬 지수가 모두 더 빠르게 감소한다. 우울, 분노, 공격적 성향은 푸르른 환경에서 줄어들고, 아이들의 ADHD 증상은 그들이 자연 환경 가운데 놀 때 감소한다.
정신적, 감정적 건강에 대해 더 언급하자면, 자주 처방되는 약의 성분 중 반 이상이 자연에서 나온다. 예를 들면, 난소암과 유방암을 막기위해 쓰이는 탁솔이라는 성분은 주목나무에서 얻어지며, 뼈의 부식을 억제할 수 있는 자일리톨 성분은 견목 나무 껍질에서 얻어진다.
서울에서 열릴 IUFRO 세계 산림 회의에서 카잘라이넨 박사는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건강한 유익에 관한 강연을 준비하게 <
Copyright © 의약일보